8월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히말라야 14좌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히말라야산맥과 카라코람산맥에 걸쳐 분포하는 8,000m급 봉우리 14개(히말라야14좌)를 담은 사진이 공개된다.
히말라야는 고대 산스크리트 어로 눈을 뜻하는 '히마'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눈의 거처'를 의미한다. 바로 이 '만년설의 집'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8,848m)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8,000m급 봉우리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사진가 이창수는 700여 일에 걸쳐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의 베이스캠프를 돌며 히말라야 설산의 내면과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사진가가 직접 히말라야를 오가며 촬영한 히말라야 14좌 사진전이다.
히말라야는 전 국민의 걷기 열풍이 깊어지는 요즘 그들이 가고자 하는 마지막 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4좌의 신비로운 장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람객의 마을을 정화시킨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AP통신이 보유한 히말라야의 역사적 사진으로 풍성한 교육의 장도 선보이며, 관람료의 일부를 기부로 연결하는 '예술 나눔' 행사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히말라야 사람들의 꿈을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