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싱그러운 봄바람과 초록 잔디, 색색의 바람개비가 손짓하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5월 5, 6일 이틀 간 ‘2012 임진각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 포크콘서트 「자전거 탄 풍경」, 119 소방안전체험, 엽서쓰기 등 대부분 수준 높은 무료 체험으로 꾸며져 있다.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 날 무료 축제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해에는 12만 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방문했다.
5일 어린이날에는 새롭게 각색한 인기 유료 뮤지컬 ‘피노키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사단 군악대 공연, 어린이 태권도 시범, 타악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 돼 있다. 6일(일)에는 포크 음악과 동요 위주로 꾸며져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포크콘서트 ‘자전거 탄 풍경’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현역 소방관과 함께 소방상식을 배우고 재난대비 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 ‘119소방안전체험’, 소중한 사람에게 엽서를 쓰고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엽서쓰기, 하늘로 솟아오르는 에어바운스, 만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평화누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홍보부스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실용적인 관광정보와 「2012 경기안산항공전」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소망나무 소원적기를 통해 창공에 꿈을 수놓아볼 수도 있다.
또 자선행사 ‘평화누리 키즈 바자회’를 개최하며 판매금은 전액 유진벨재단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바자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를 준비 한 공사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임진각 어린이 축제’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사회 기업과 유관 기관의 재능기부로 알차게 구성된 이번 행사가 많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