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든다! 무료 홧병 상담실 오픈
2012.04.06 14: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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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안구보건소는 '마음의 불 홧병(火病) 어떻게 끄시겠습니까?' 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6시에 정신과 전문의가 무료로 홧병상담실을 운영한다.
홧병은 불안증 · 우울증 · 신체화 증세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며 남편의 외도 등 강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참고 인내하는 데서 오는 가슴의 답답한 증상이다.
정신질환 중 하나인 홧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므로 홧병상담실을 통해 질환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조기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하여 개인 및 지역사회의 의료비 감소와 건강수명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6년 미국 정신과협회에 따르면 홧병은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으로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공인한 바 있으며, 문화결함증후군의 하나로 등재하고 있다.
홧병상담실 운영 외에도 홧병을 주제로 노인대학, 복지관, 지역사회 단체 등 주민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SK청솔노인복지관 1층 수원시노인정신건강Ⅰ센터에 전화(031-253-5737)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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